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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후쿠시마산 고철 수입, 방사능 오염 가능성"


입력 2014.08.27 17:40 수정 2014.08.27 17:43        스팟뉴스팀

최근 3년간 약 296억원 상당

27일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의원은 최근 3년간 후쿠시마산 고철이 다량 수입됐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27일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의원은 최근 3년간 후쿠시마산 고철이 다량 수입됐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최근 3년간 수입한 고철이 9만여 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당시 원전사고가 발생했던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방사능 물질 오염 가능성이 큰 고철이 다량 수입됐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이 분석한 일본 오나하마 세관지서의 '후쿠시마 무역개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우리나라가 후쿠시마현으로부터 수입한 고철은 9만 2455톤이며, 이는 약 296억원에 해당한다.

최 의원은 "원전사고 여파로 후쿠시마현 고철 가격이 절반으로 떨어지자 방사성 오염 여부에 관계없이 매년 수입량을 늘려왔다"며 "철저한 검사를 통해 방사성 물질의 노출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3월 11일 일본의 관측 사상 최대의 모멘트 규모 9.0을 기록하는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본 후쿠시마현에 있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설비가 손상되면서 방사능 물질이 유출되는 사태가 일어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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