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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융합기술 허브 판교 금융지원 차별화"


입력 2014.08.27 13:25 수정 2014.08.29 17:09        김해원 기자

27일 판교테크노밸리서 열린 '기술금융·서민금융 현장속으로'에서 "향후 3년간 3조원 지원펀드 조성해 서비스 기업 육성 적극 지원할 것"

27일 판교 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술금융·서민금융 현장속으로' 간담회에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27일 판교 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술금융·서민금융 현장속으로' 간담회에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앞으로 3년간 최대 3조원 규모의 유망서비스 산업 지원 펀드를 조성하겠다."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유망서비스업 종사자, 창업 기업인 등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27일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함께하는 기술금융·서민금융 현장속으로’에서 신제윤 위원장은 "아이디어 기술사업은 중요한 미래 경제의 동력이고 창조경제의 수맥"이라며 "돈이 잘 돌아야 기업들이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사업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위원장은 "창조경제 구현에 핵심적 역할이 기대되는 유망서비스 산업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3조원 규모의 지원펀드를 조성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 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장경익 넥스트엔터테인먼트 대표, 권이형 엠게임 대표, 송성환 다음소프트 대표, 김광태 퓨처시스테 대표, 원준희 네비웍스 대표, 손미진 수젠텍 대표, 김동연 일양약품 대표, 김형규 미래나노텍 상무 등 11개 기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또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자금을 공급하는 기관 관계자들도 한 자리에 모였다.

그동안 금융위원회는 창조금융의 주요 과제로서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기술신용평가기관(TCB) 및 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TDB) 등 기술평가시스템을 구축, 시행해 왔다.

신 위원장은 "판교가 정보기술(IT), 바이오(BT), 융합기술 중심의 첨단혁신 클러스트로 창조경제, 유망서브산업 투자활성화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 수행이 가능하므로 금융지원도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현재 제약·바이오·의료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신약 개발 지원을 위해 조성 중인 '글로벌제약산업 육성펀드'에 정책금융공사가 최소 500억원 이상 출자하기로 했다"며 "게임·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육성을 위한 '위풍당당 콘텐츠 코리아펀드'와 방송통신, 디지털콘텐츠 등의 제작 및 창업 지원을 위한 '디지털 콘텐츠 코리아펀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 위원장은 "기술금융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므로 정착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고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으나 과거 경험에 비춰보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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