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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호스트 유난희, CJ오쇼핑 컴백


입력 2014.08.26 10:46 수정 2014.08.26 10:51        조소영 기자

9월부터 활동재개…CJ측 "40~50대 이상 고객들과 스타일 노하우 공유할 것"

오는 9월 CJ오쇼핑으로 컴백하는 유난희 쇼호스트가 포즈를 취해보이고 있다. ⓒCJ오쇼핑 오는 9월 CJ오쇼핑으로 컴백하는 유난희 쇼호스트가 포즈를 취해보이고 있다. ⓒCJ오쇼핑
유난희 쇼호스트가 오는 9월 CJ오쇼핑으로 컴백한다.

26일 CJ오쇼핑 측은 최초의 TV홈쇼핑인 HSTV(현 CJ오쇼핑)의 공채 1기 쇼호스트 출신으로 우리홈쇼핑(현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 GS홈쇼핑을 두루 거친 유명 쇼호스트 유난희 씨가 CJ오쇼핑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CJ오쇼핑 TV사업본부 이인수 부사장은 "유난희 쇼호스트는 우리나라에서 그 누구보다 오랫동안 소비자와 신뢰를 쌓아온 전문가"라며 "CJ오쇼핑에서 유난희 쇼호스트는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가꿀 줄 아는 중장년 여성 고객들과 그녀만의 스타일 노하우를 공유하며 세련되고 품격있는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까지는 유난희 쇼호스트가 진행할 프로그램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으나 그녀의 강점을 잘 살려 40~50대 여성소비자를 타깃으로한 고품격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유난희 쇼호스트의 합류로 CJ오쇼핑은 기존 최현우, 김민향, 임세영, 류재영, 한창서 등 간판 쇼호스트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유난희 쇼호스트는 1995년 HSTV 입사 후 현재까지 현업에서 활동하며 홈쇼핑 20년 역사를 함께했다. 쇼호스트로서의 전문성을 일찌감치 인정받아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런칭하고 쇼호스트 프리랜서 제도를 정착시킨 장본인이다.

유난희 쇼호스트 이후 쇼호스트 직종은 전문직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됐으며, 국내 최초로 분당 매출 1억원을 기록하며 '억단위 분당 매출시대'를 연 주인공이기도 하다.

유난희 쇼호스트의 연간 평균 매출액은 약 2000억원에 달하며, 20년간 누적 판매액을 치면 수조원에 이른다.

CJ오쇼핑과의 재결합에 대해 유난희 쇼호스트는 "17년 만에 친정복귀라 더 설레인다"며 "업계 선두에 있으면서도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CJ오쇼핑의 열정과 의지가 CJ오쇼핑 복귀를 결심하게 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난희 쇼호스트는 오랜 쇼호스트 경력을 토대로 저술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2003년 '명품 골라주는 여자'와 2005년 '아름다운 독종이 프로로 성공한다', 2008년 '유난희의 쇼핑가이드'를 비롯해 올해 5월에는 명품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명품 에세이집 '여자가 사랑하는 명품'을 펴내기도 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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