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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팬퍼시픽 400m 3연패 ‘AG 금 청신호’


입력 2014.08.23 21:34 수정 2014.08.23 21:37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개인 기록에 2초 뒤졌지만 올 시즌 세계 기록

팬퍼시픽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 3연패를 이룬 박태환. ⓒ 연합뉴스 팬퍼시픽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 3연패를 이룬 박태환. ⓒ 연합뉴스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인천 아시안게임 예행연습으로 삼은 팬퍼시픽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23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3초15로 골인,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환의 기록은 올 시즌 세계랭킹 1위와 동시에 팬퍼시픽선수권대회 이 종목 3연패 위업이다.

물론 박태환은 자신의 개인 기록에는 약 2초 정도 뒤졌다. 박태환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400m 자유형 금메달을 목에 걸 당시 3분41초53의 한국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의 수영 기대주 하기노 고스케(20)가 3분44초56의 기록으로 2위로 골인, 아시안게임의 경쟁자로 떠올랐다.

한펴느 박태환은 팬퍼시픽선수권대회 3연패를 이루며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박태환은 2006년 캐나다 빅토리아 대회에서 자유형 400m와 1500m 금메달, 자유형 200m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이어 2010년 미국 어바인 대회에서는 자유형 400m 2연패를 석권한 뒤 자유형 200m에서도 은메달을 보태 경쟁력을 과시했다. 팬퍼시픽대회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태평양 연안의 수영 강호 4개국을 중심으로 1985년 시작했으며 2002년 이후 4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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