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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1.2이닝 1실점…멀어지는 ML 승격


입력 2014.08.23 15:32 수정 2014.08.23 15:35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샬럿과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4경기 연속 실점

4경기 연속 실점의 부진을 이어간 윤석민(유투브 영상 캡처) 4경기 연속 실점의 부진을 이어간 윤석민(유투브 영상 캡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노포크의 윤석민(28)이 4경기 연속 실점으로 난조가 이어지고 있다.

윤석민은 23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BB&T 볼파크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1.2이닝동안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주춤했다.

이로써 중간계투로 보직을 옮긴 윤석민은 지난 6일 버펄로전 이후 4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종전 5.76에서 5.75로 소폭 낮췄다.

윤석민은 1-5로 뒤진 4회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타자인 저스틴 저실리를 내야땅볼로 처리했지만 자렛 미첼에게 볼넷을 내줬고, 후속 타자 마커스 세미언의 방망이를 이끌어냈지만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상황이 되면서 1,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윤석민은 조시 피글리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하고 말았다. 앞선 상황에서 낫아웃이 나오지 않았다면 굳이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을 장면이라 아쉬움이 더욱 컸다. 윤석민은 5회에도 등판해 맷 데이비슨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아웃카운트 2개를 더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한편, 구원으로 보직을 옮긴 뒤에도 난조가 이어지고 있는 윤석민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승격이 어려워 보인다. 구원 전환 후 1패 평균자책점 7.71로 오혀리 더 부진한데다 4경기 연속 실점으로 코칭스태프에 믿음을 실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볼티모어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어 유망주 또는 윤석민과 같은 새 얼굴들에게 기회를 주기 어려운 형편이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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