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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부상시킨 부산 마을버스, 왜 아파트로 돌진했나


입력 2014.08.23 15:33 수정 2014.08.23 15:47        스팟뉴스팀

내리막길 달리는 방법으로 시동 걸려다...다행히 주민 추가 피해는 없어

23일 오전 9시 25분경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 모 아파트에서 마을버스가 현관 필로티로 돌진해 천장을 들이받고 멈춰서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전 9시 25분경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 모 아파트에서 마을버스가 현관 필로티로 돌진해 천장을 들이받고 멈춰서 있다. ⓒ연합뉴스

부산에서 마을버스가 아파트로 돌진해 12명이 중경상을 입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전 9시 25분경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101동 출입구 쪽으로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마을버스(16인승)가 아파트로 돌진해 승객 12명이 다쳤다.

마을버스 운전기사가 내리막길을 달리는 추진력으로 시동을 거는 무모한 모험을 하다 아파트로 돌진해 버스 3분의 1가량이 들어간 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출입구를 통행하던 주민이 없어 추가 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운전사와 승객 등 12명이 중경상을 입고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아파트 주민 50여명도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운전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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