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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바다가극단 교수 '탈북'…북측, 중국에 검거 요청


입력 2014.08.23 13:20 수정 2014.08.23 15:47        스팟뉴스팀

지난 6월 9일 교육연수 나왔다 중국서 잠적

대대적 단속으로 탈북자 체포↑

최근 북한 국가급 예술단인 피바다가극단 소속 교수가 중국에서 잠적해 북한과 중국 당국이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피바다가극단 소속 피아니스트이자 평양음악무용대학 교수인 황모 교수가 지난 6월 9일 잠적했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중국에 검거요청 공문까지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교수는 중국 지린성 옌지 사회양성교육센터에 극단 단원 30명과 함께 교육연수를 나왔다가 자취를 감췄다.

중국 당국은 황 교수가 한국이나 외국으로 망명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검문검색을 강화한 상황이다.

실제로 황 교수가 잠적한 뒤인 6월 20일부터 '탈북자 체포 100일 전투'란 이름으로 대대적인 단속이 펼쳐졌다. 이에 따라 탈북 루트가 속속 드러나면서 체포되는 탈북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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