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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도와주다 소방관 감전


입력 2014.08.22 21:07 수정 2014.08.22 21:10        스팟뉴스팀

미국 켄터키주 테일러 카운티 캠벨스대학교에서 감전 사고 발생

대학생들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 얼음물 샤워 캠페인)’를 도와주던 소방관 4명이 현장 정리 중 감전사고를 당했다.

22일(현지시각) CNN등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21일 미국 켄터키주 테일러 카운티 캠벨스빌대학교 학생들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단체로 수행하기 위해 소방차를 동원했다.

소방차는 사다리를 이용해 여러 학생들이 모인 위로 물을 들이 부웠다. 행사가 끝나고 소방차 사다리를 내리는 과정에서 사다리 꼭대기에 달려 있던 물통이 고압선에 닿으면서 감전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당시 물통 안에 있던 소방관 2명과 아래서 사다리를 내리던 소방관 2명이 감전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소방관들의 상태는 호전된 상태이지만, 1명은 매우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ALS 협회에서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만든 캠페인으로, 캠페인 동참에 지목된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고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명해 캠페인을 이어나가야 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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