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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수사결과 받아들이고 성실히 치료받겠다"


입력 2014.08.22 15:20 수정 2014.08.22 15:24        스팟뉴스팀

"죄송하다. 극도의 수치심으로 죽고 싶은 심정..."

폐쇄회로(CC)TV 속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52)과 동일인물이라고 국과수가 결론을 내렸다. ⓒ연합뉴스 폐쇄회로(CC)TV 속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52)과 동일인물이라고 국과수가 결론을 내렸다. ⓒ연합뉴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폐쇄회로(CC)TV 속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52)이라는 결론을 내린 가운데, 김 전 지검장이 경찰 수사결과를 수용했다.

김 전 지검장의 변호인이 22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 수사결과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 성실히 치료 받겠다"고 밝혔다.

김 전 지검장은 발표문을 통해 "현재 몸과 마음이 극도로 쇠약해져 입원치료 중"이라며 "이 건으로 (국민들에게) 충격과 크나큰 실망을 드린 점이 깊이 사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도 극도의 수치심으로 죽고 싶은 심정이지만 가족들을 생각해 차마 그러지 못한 점 살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찰 수사결과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앞으로의 사법절차도 성실히 따르겠다"면서 "본인의 정신적 문제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상의해 적극적으로 치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23일까지 김 전 지검장에게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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