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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인천아시안게임에 선수 150명 포함 273명 참가


입력 2014.08.22 13:56 수정 2014.08.22 14:01        김소정 기자

남북 실무협의는 문서교환 방식으로

지난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한 북한 응원단이 인공기를 들고 응원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지난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한 북한 응원단이 인공기를 들고 응원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북한이 오는 10월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선수 150명을 포함해 총 273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22일 공식 통보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측은 조 추첨 및 국제학술회의에 참가한 대표단을 통해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 선수 150명을 포함한 총 273명이 참여할 것이라는 내용 등을 담은 북한 올림픽위원회 손광호 부위원장 명의의 서한을 우리 측에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북한 측이 발표한 참가 선수단 273명은 애초 남측에 통보한 인원보다 80여명이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북한 측은 이번에 인원이 줄어든 것에 대해 별도의 설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북한 측은 아시안게임 참가와 관련한 실무협의를 추후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서 할 것을 제안했으며, 정부도 이런 제안을 수용하고 필요한 협의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북측의 선수단과 응원단 참가비용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북측의 선수단, 응원단 참가비용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국제 관례, 대외 규정, 남북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지원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고, 남북 간에 이뤄졌던 몇 차례 선수파견 관례도 함께 고려해서 비용 문제를 협의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소정 기자 (brigh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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