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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피칭' 류현진, 복귀 준비 착착…매팅리 감독 "빨라질 수도"


입력 2014.08.22 12:20 수정 2014.08.22 12:2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캐치볼 이어 불펜피칭으로 복귀 속도 올려

매팅리 감독, 복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

류현진은 22일 불펜피칭에도 나섰다. ⓒ 게티이미지 류현진은 22일 불펜피칭에도 나섰다. ⓒ 게티이미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캐치볼에 이어 불펜 피칭까지 이어가며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22일(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은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지난 20일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뒤 처음으로 캐치볼 훈련을 소화한데 이어 이날 불펜 피칭으로 우려와 달리 복귀 속도를 끌어올렸다.

돈 매팅리 감독은 "재활 과정이 잘 진행되고 있어 좋다. 복귀가 빨라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일 캐치볼 훈련을 소화한 류현진은 21일까지 이틀 연속 캐치볼로 컨디션을 점검했고 22일 불펜 피칭에 들어갔다.

완전한 불펜 피칭은 아니고 약간의 경사가 있는 곳에서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팅리 감독은 전날 "류현진을 애리조나에 있는 트레이닝 센터로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며 "재활등판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투수는 재활등판으로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 컨디션을 점검하는 경우도 있지만 류현진에게는 이런 과정이 필요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 5월 견갑골 부상 때도 DL에 올랐지만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지 않고 시뮬레이션 투구만 가진 뒤 복귀했다.

한편, 부상 전까지 23경기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137.1이닝 13승 6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 자신의 시즌 최다승(14)은 물론 박찬호(은퇴)의 18승 경신까지 노릴 정도로 상승세를 탔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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