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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5.8%가 '세월호' 여야 재협상안을 지지했다


입력 2014.08.22 11:24 수정 2014.08.22 11:28        스팟뉴스팀

리얼미터 여론조사결과 '재재협상하라'는 38.2%

7월 임시 국회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국회 귀빈식당에서 세월호특별법 합의 내용을 발표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여야는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특검후보추천위원 7명 가운데 국회 몫인 4명을 상설특검법에 따라 여야가 2명씩 추천하되, 여당 몫 2명의 경우 야당과 세월호 유가족의 사전 동의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4개항의 세월호 특별법 합의내용을 발표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7월 임시 국회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국회 귀빈식당에서 세월호특별법 합의 내용을 발표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여야는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특검후보추천위원 7명 가운데 국회 몫인 4명을 상설특검법에 따라 여야가 2명씩 추천하되, 여당 몫 2명의 경우 야당과 세월호 유가족의 사전 동의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4개항의 세월호 특별법 합의내용을 발표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여야가 재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안이 유족들의 반대에 부딪쳐 정국이 교착상태에 이른가운데 국민의 45.8%는 여야 재협상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1일 하루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긴급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에 응한 국민의 45.8%는 여야 재협상안을 택했고 38.2%는 '재재협상해야한다'를 택했다. 모름 무응답은 16%.

이번 여론조사는 세대별 의견이 뚜렷이 갈렸다. 40대는 '여야 재협상안'이 49.6%, '재재협상'이 40%였고 50·60대는 ‘여야 협상안’을 선택하는 이들이 각각 62.8%, 63.8%로 ‘재재협상’(24.3%, 10.4%)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많았다.

반면 20·30대는 ‘재재협상’이 각각 69%, 52.2%로 ‘여야 협상안’(14%, 34%)보다 앞섰다. 또 새정치연합 지지층 가운데서는 64.1%가 '재재협상'을, 새누리당 지지층 안에서는 80.6%가 '재협상안'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에 휴대전화·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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