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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국립수산과학원과 MOU 체결


입력 2014.08.22 10:44 수정 2014.08.22 10:48        조소영 기자

차세대 맞춤형 수산가공식품 개발 위한 상호협력 약속

CJ제일제당은 지난 21일 부산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국립수산과학원과 '차세대 맞춤형 수산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서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문병석 소장과 국립수산과학원 정영훈 원장은 차세대 맞춤형 수산가공식품 개발을 위해 상호 간 산업화 기초연구기술과 연구인력, 수산가공식품의 실용화를 위한 시설 및 연구 기자재 제공 및 활용을 약속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MOU체결을 통해 자사의 제품화에 대한 폭넓은 전문지식과 역량, 국립수산과학원의 해조류에 대한 학술정보와 기반기술을 토대로 향후 경쟁력 있는 우수한 글로벌 해조류 및 수산 제품 개발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해조류의 식품영양과 건강기능성에 대한 자료와 종 분류, 양식기술에 대한 정보는 물론 수산물 발효와 탈염에 대한 기초연구기술에 대한 상호 협력을 통해 CJ제일제당의 해조류 가공식품과 수산발효식품 개발 사업은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CJ제일제당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통하는 김이나 미역을 활용한 스낵류 개발에 우선적으로 시동을 걸고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문 소장은 "CJ제일제당과 국립수산과학원은 궁극적으로 국내 수산식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연구, 노력한다는 점에서 큰 뜻을 함께 하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을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글로벌 수산가공식품 개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2011년 11월 전남 해양수산과학원과 해양수산 자원 개발 및 확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해외에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는 국내산 김 종자를 활용한 가공식품인 '햇바삭 토종김'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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