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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40일째 '유민 아빠' 김영오 끝내 병원 후송


입력 2014.08.22 08:42 수정 2014.08.22 09:09        스팟뉴스팀

문재인 "그를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

세월호 침몰 참사로 희생된 고 김유민 학생의 아버지 김영오씨가 22일 오전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김씨는 수사권·기소권을 포함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40일째 단식 중이었다.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참사로 희생된 고 김유민 학생의 아버지 김영오씨가 22일 오전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김씨는 수사권·기소권을 포함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40일째 단식 중이었다. ⓒ연합뉴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을 이어가던 세월호 참사 희생자 고 이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가 22일 오전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로 단식 40일째를 맞은 김 씨는 오전 7시 50분경 구급차를 타고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동부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와 의료진은 전날부터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김 씨를 설득해왔지만 김 씨는 단식을 계속하겠다고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책위는 이날 오전 김 씨가 더 이상 단식을 지속하면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그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다.

한편, 김 씨의 곁에서 나흘째 동조 단식을 벌이고 있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단식 40일째, 유민 아빠 김영오님이 끝내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다”고 전했다.

아울러 문 의원은 해당 글에서 “한 사람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 모든 국민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라며 “그를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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