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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생전 인터뷰 “걸을 수 없을 만큼 몸이 부었다”


입력 2014.08.21 22:55 수정 2014.08.21 22:57        이선영 넷포터
김진아 생전 인터뷰 (방송 캡처) 김진아 생전 인터뷰 (방송 캡처)

배우 김진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지병에 대한 생전 인터뷰가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진아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병으로 숨졌다. 항년 50세.

김진아는 암투병 중이었으며 올해 말까지 살 수 있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합병증으로 인해 병세가 급격히 나빠져 결국 사망했다.

김진아는 생전 한 방송에 출연해 불치병으로 고생했던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김진아는 “어느 날부터 몸이 붓기 시작했다. 몸이 너무 부어 성형수술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병원에서 검사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다. 그런데 몸이 아파 죽을 것 같더라. 여러 검사를 해보니 면역력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몸이 부었고 7호였던 결혼반지가 13호까지 늘어났다”며 “건강한 몸으로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진아의 장례는 미국에서 장례 절차를 마친 후 이달 중 한국에서 치러진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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