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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감독 "류현진, 재활등판 필요없다"


입력 2014.08.21 17:29 수정 2014.08.21 17:31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 재활 과정 평가

류현진이 21일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 류현진 트위터 류현진이 21일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 류현진 트위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재활 등판 없이 복귀한다.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2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류현진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매팅리 감독은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아직 복귀 시점은 알 수 없지만 곧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활 등판이란, 부상자명단(DL)에 올라 전력에서 제외됐던 선수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보통 마이너리그에서 거치는 과정을 말한다.

매팅리 감독 계획에는 류현진이 애리조나에 위치한 다저스 재활센터에서 별도의 훈련이나 재활 등판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4 MLB’ 원정경기에서 투구 도중 오른쪽 엉덩이 근육 통증을 호소한 끝에 자진 강판했다.

이후 부상자명단에 오른 류현진은 20일 부상 후 처음으로 ‘절친’ 후안 유리베와 캐치볼로 몸을 풀었고, 21일에도 가벼운 캐치볼을 했다.

재활 과정이 순조로운 데다 특별히 큰 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재활 등판까지는 필요 없다는 게 매팅리 감독의 생각이다.

하지만 다저스가 NL 서부지구 1위가 유력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등판 시기를 앞당기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완쾌를 위한 충분한 시간을 주겠다는 의미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후안 유리베의 도움을 받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도 동참했다.

류현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도 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MLB.com 동영상을 링크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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