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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대치동 옛 신한종금 사옥 부지 매각


입력 2014.08.21 11:29 수정 2014.08.21 13:36        김해원 기자

16년간 공사 중단된 건축사업장 981억원에 매각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는 진흥, 한국, 경기,영남상호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보유한 서울 대치동 옛 신한종금 사옥 신축사업장 부지 등을 매각했다고 21일 밝혔다.

매각 자산은 구 신한종금 사옥 부지와 건축물 등으로, 예보는 20일 주식회사 하우스팬과 981억원에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강남 중심 상업가에 위치한 구 신한종금 사옥 신축사업장은 연면적 4만5천여㎡의 지하 6층, 지상 20층 규모로 1998년 1월 이후 16년간 공사가 중단(공정률 34%)됐다.

예보는 "16년간 공사가 중단돼 강남 중심상업가의 대표적인 흉물이었다"며 "이번 매각을 통해 사업이 재개되면서 지원자금의 회수 이외에 도시미관 및 주변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부지는 신한종금의 경영 악화로 당시 시공사였던 스톤건설 등에 넘겨졌고, 스톤건설 등도 경영이 악화하면서 대출했던 이들 저축은행 등으로 넘어갔다.

예보는 그동안 2차례의 공개 입찰이 유찰되면서 지난 3월 다자간 협상 방식에 의한 수의매각을 공고하고,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인수 후보들과 협상을 거쳐 최종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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