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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도움 받아 유재석 아이스 버킨 챌린지 '인증'


입력 2014.08.21 03:18 수정 2014.08.20 20:37        스팟뉴스팀

걸그룹 베스티 지목받고 박명수 정준하 김제동 지목

아이스 버킷 챌린저에 동참하고 있는 유재석. 사진 = 이광수 페이스북 화면 캡처 아이스 버킷 챌린저에 동참하고 있는 유재석. 사진 = 이광수 페이스북 화면 캡처
걸그룹 베스티는 유재석을 지목하고, 유재석은 박명수 정준하 김제동을 지목했다.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몰고 오고 있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유재석도 동참했다. 절친인 후배 이광수의 도움을 받은 것이다.

유재석은 20일 이광수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인증 동영상을 올렸다. 걸그룹 베스티로부터 지목받은 유재석은 동영상에서 "SNS도 안 하고 문자나 전화통화밖에 안 한다. 그래서 주변에 SNS 하는 동생을 급하게 섭외했다. (이광수가) 낮에는 일이 없고 저녁에나 일 나가는데, 숍 가는 길에 있어서 도움받았다"며 아이스 버킷 챌린저에 동참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광수에 의해 붉은 색 플라스틱 양동이에 담긴 얼음 물을 뒤집어 쓰는 순간 유재석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손으로 입을 가리며 특유의 익살스런 표정을 지어보였다.

유재석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 인증 동영상을 본 한 네티즌들은 "안그래도 국민 MC 유재석이 언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는 지 궁금했다"며 "재치와 익살이 빛나는 유재석의 모습에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유재석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완수한 후 곧바로 정준하와 김제동을 지목했다. 그리고 "이 분은 화낼 것 같은데 재미는 있을 것 같다"며 절친 박명수를 추가로 지목했다.

유재석은 "여러분들이 이어가고 있으니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정성이 모여 큰 힘이 되길 바란다"는 말로 동영상을 마무리 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ALS(미국 루게릭 협회)이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의 일환으로 시작한 것으로, 누군가에게 지목을 받은 사람은 '얼음물 샤워'를 해야 하고, 만약 하지 않을 경우 100달러를 기부하는 형식이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실행하거나 기부를 한 사람은 다른 3명을 지목할 수 있고, 지목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든지, 기부를 하든지 해야 한다.

이제까지 빌 게이츠와 마크 주커버그, 저스틴 비버를 비롯해 브라질을 축구 스타 네이바르 등이 동참했다. 국내에서도 축구선수 손흥민을 비롯해 에이핑크의 정은지 등이 동참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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