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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정계 은퇴 후 전남 강진 토굴서 칩거


입력 2014.08.20 17:51 수정 2014.08.20 17:54        스팟뉴스팀

방문 지인 “말이 집이지 뱀 우글거리는 등 자연상태나 다름없어”

정계 은퇴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이 전남 강진 다산초당 인근 백련사 뒷산 토굴에 칩거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정계 은퇴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이 전남 강진 다산초당 인근 백련사 뒷산 토굴에 칩거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이 지난달 31일 재보궐 선거 패배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한 뒤 전남 강진 다산초당 인근 백련사 뒷산 토굴에 칩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고문은 부인과 함께 10여일 전부터 스님들이 한때 사용하다 비워둔 이 토굴에서 지내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 곳을 방문했던 손 고문의 지인은 20일 "손 고문 부부가 둥지를 튼 16.5㎡ 남짓의 작은 토굴은 말이 집이지 뱀이 우글거리는 등 자연 상태나 다름없었다"며 "하루 한 끼 식사를 하면서 지내는 손 고문의 얼굴이 편안하고 밝아 보여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손 고문은 외부인을 전혀 만나지 않고 있으며 길이 험하고 찾기도 어려워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운 곳"이라고 전했다.

한편 손 고문은 현재 자신의 정치활동 등을 정리하는 저술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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