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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 신고 급증…여름철 '말벌 주의보'


입력 2014.08.02 17:00 수정 2014.08.02 15:56        스팟뉴스팀

7~8월 말벌 왕성한 활동, 등산객 말벌 쏘여 헬기 이송도

한 소방대원이 13일 경기도 포천시내 한 농가에서 말벌 집을 제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소방대원이 13일 경기도 포천시내 한 농가에서 말벌 집을 제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8월, 날이 더울수록 공격성향이 강해지는 말벌들을 조심해야 한다.

최근들어 말벌집 처리 신고나 말벌에 쏘였다는 119신고 접수가 많아지고 있어 특히 야외활동시 항상 주의해야 한다.

지난달 31일 낮에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학교 수의과 앞 나무 속에 말벌집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가 출동해 제거작업했다.

하루 전날인 30일, 충남 공주에서는 새벽에 말벌에 머리르 쏘인 시민이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 같은날 인근 지역에서는 벌에 쏘여 한 시민이 좌측 눈 부위가 부풀어오르기도 했다.

전달 27일에는 강원 홍천군 한 캠핑장에서 한 남성이 음료수 통에 있던 벌을 발견하지 못한채 음료를 마시다 목구멍에 벌에 쏘이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9일에는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에서 산행 중이던 한 남성이 벌에 쏘여 헬기로 이송됐다.

전문가들은 벌에 쏘일 경우 카드 등으로 침을 빼는 등 응급조치를 한 후 신속히 119로 신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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