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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빌라 살인 미확인 시신 “회사 해고된 내연남”


입력 2014.08.02 11:12 수정 2014.08.02 11:18        스팟뉴스팀

지문 감정 결과 피의자 진술과 달라

1일 오후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 1회의실에서 포천 빌라 살인사건과 관련해 임학철 강력계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후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 1회의실에서 포천 빌라 살인사건과 관련해 임학철 강력계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포천 빌라 고무통 변사사건’의 시신 2구는 살인 피의자의 직장동료이자 내연관계에 있던 40대 한국인 남성과 이 여성의 남편의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경기 포천 경찰서에 따르면, 남편과 40대 남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이 모(50·여)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이 여성은 시신이 발견된 지 3일만이며 잠적한지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 씨는 경찰 진술에서 “남편이 집에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고무통에 넣었고, 직장동료는 직접 목을 잘라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검거 당시 “잘못했다”며 시인을 인정하면서 “시신 2구는 남편과 외국인 남성이다”고 밝혔지만, 지문감정 결과 한국인 직장동료 A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10월 이 씨와 내연관계가 들통 나 회사에서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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