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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오슝 연쇄 가스폭발사고 26명 사망


입력 2014.08.02 11:01 수정 2014.08.02 11:04        스팟뉴스팀

석유화학물질 공급관에서 샌 가스 하수구 통로 퍼져

대만 제2 도시 가오슝에서 가스누출로 인한 연쇄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전 0시(현지시각) 대만의 제2의 도시로 불리는 가오슝에서 가스누출로 인한 연쇄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26명이 숨지고 29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 등은 가오슝시 첸전구 지하의 석유화학물질 공급관에서 샌 가스가 인근 하수도 통로 등으로 퍼진 것이 사고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현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6분께 가스 누출 신고가 이어졌고, 자정 무렵부터는 크고 작은 폭발이 연이어 발생, 그 충격으로 인해 반경 3km내 도로가 움푹 파였으며 건물 등이 부서졌다.

한편,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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