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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반하장 북한 "청와대 타격" , UFG 훈련은?


입력 2014.08.01 21:06 수정 2014.08.01 21:10        스팟뉴스팀

'을지 프리덤 가이언' 한반도 우발상황 가정, 매년 실시하는 한미 합동군사연습

지난 5일 北김정은 참관 육해공군 도서상륙훈련 ⓒ연합뉴스 지난 5일 北김정은 참관 육해공군 도서상륙훈련 ⓒ연합뉴스

북한이 한미훈련을 강행하면 청와대와 백악관을 타격하겠다고 하면서 '을지 프리덤 가이언(UFG)'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일 북한 노동당 외곽조직인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인 'UFG' 훈련을 강행할 경우 "한국과 미국의 군사기지와 미 백악관, 국방성, 청와대 등에 대해 전략전술 로세크와 최첨단 초정밀 화력타격수단의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에 국방부는 북한의 이같은 주장을 일축했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이 미사일, 방사포 발사, 김정은의 현장지도를 통한 전투 독려 등 군사적 위협과 수사적 위협이 도를 넘고 있다"며 "UFG 연습은 이러한 북한의 군사적 위협과 한반도 방어를 위한 연례적인 주권적 차원의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인을 제공하는 북한이 훈련 중지를 요구한다는 것은 적반하장격 어불성설의 주장이며 훈련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다"고 일축했다.

UFG(Ulchi-Freedom Guardian)은 한반도 우발상황을 가정해 매년 실시하는 한국과 미국의 합동 군사연습이다.

한ㆍ미 양국 군이 유사시 작전수행에 필요한 협조관계, 절차, 계획, 시스템을 평가하고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8월 말 실제 병력과 전투 장비의 투입 없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전장상황을 가정해 실시한다.

UFG는 1975년부터 별개로 실시돼온 전시·사변(事變) 등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훈련인 '을지'와 한·미연합사령부의 군사연습인 '포커스렌즈'가 1994년 통합돼 한ㆍ미 연합훈련인 을지포커스렌즈(UFL, Ulchi Focus Lens)연습의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이는 '자유를 수호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훈련은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의 전환(2012년 4월 17일~2015년 12월 1일로 연기됨)에 대비해 2008년부터 한국군 주도로 치러지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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