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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알뜰주유소 내달 1일부터 가격 인하


입력 2014.07.31 16:17 수정 2014.07.31 16:21        박민 기자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전국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 이하로 판매

전국 고속도로의 알뜰주유소 기름값이 다음달 1일부터 인하될 전망이다. 사진은 7월 7일 제주시의 알뜰주유소 모습.ⓒ연합뉴스 전국 고속도로의 알뜰주유소 기름값이 다음달 1일부터 인하될 전망이다. 사진은 7월 7일 제주시의 알뜰주유소 모습.ⓒ연합뉴스

전국 고속도로의 알뜰주유소 기름값이 다음달 1일부터 인하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8월 1일부터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기름값을 전국의 알뜰주유소 평균가격 이하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현재 고속도로 알뜰 주유소는 총 160개소로, 그동안 24시간 영업에 따른 관리비용 및 유류탱크 용량 차이 등으로 전국의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보다 20원 가까이 비쌌다.

도공은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기름값을 전국 알뜰주유소 수준보다 낮추기 위해 올해 초부터 셀프주유기를 확대 설치(15개소)하고 유류탱크 용량 증설(14개소) 등을 추진했다.

특히, 유류 매입단가를 낮추고자 고속도로 주유소 공급물량 일부를 공동구매 입찰해 8월 1일부터 공급받기로 했다.

도공 관계자는 "지난 25일 유류 공동구매 입찰을 통해 S-OIL로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유류를 공급받게 됐다"며 "구매가격 인하는 다시 판매가격 인하로 가져가기로 주유소 운영자와 합의해 가격을 낮출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경기불황 등의 여파로 유사석유 판매나 품질 부적합 등 불법행위로 적발되는 주유소가 있지만, 고속도로 주유소는 한국석유관리원의 품질보증프로그램 가입해 수시로 품질검사과 정량검사를 매월 실시한다"면서 "철저한 관리로 정품(正品) 정량(正量)정가(正價)의'3정(正) 주유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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