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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2분기 영업익 1948억 … 78.2% ↑ '선방'


입력 2014.07.30 17:39 수정 2014.07.30 17:54        데일리안=이강미 기자

스판덱스·화학·중공업 등 고른 성장 확대

효성이 지난 2분기에 스판덱스사업의 꾸준한 호조와 화학·중공업 제품의 판매확대에 힘입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성은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 1948억원을 올렸다고 31일 공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78.2% 증가한 수치다.

효성의 2분기 매출액은 3조1086억원으로, 1분기보다 11.3% 늘었다.

하지만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6조2710억원)은 7.4%, 영업이익(2145억원)은 9.2% 각각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699억원으로 전년보다 128.1% 증가했다.

이에대해 효성 측은 "매출은 환율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스판덱스 판매확대 및 중공업, 화학, 무역, 건설 부문에서 고른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해서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스판덱스 사업의 꾸준한 호조세가 지속된 가운데 화학부문(페트병, 폴리플로필렌사업)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 중공업 고수익 제품(차단기, 펌프) 판매 확대, 타이어보강재 수익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주력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외환손익에서 유리해지면서 단기순이익도 큰폭으로 호전됐다.

이강미 기자 (kmlee5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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