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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레알 페페에게 물병 투척 '또 충돌'


입력 2014.07.30 14:08 수정 2014.07.30 14:35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스언스컵 경기 앞서 신경전

과거 바르셀로나 소속 때도 페페와 충돌

케이타와 페페가 또 신경전을 벌이며 충돌했다. ⓒ SBS SPORTS 케이타와 페페가 또 신경전을 벌이며 충돌했다. ⓒ SBS SPORTS

레알 마드리드 '악동' 수비수 페페(31)와 AS 로마 미드필더 세이두 케이타(34)가 신경전을 벌였다.

AS로마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 위치한 코튼 보울서 열린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A조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프란체스코 토티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경기 전 불상사가 발생했다.

앞서 케이타와 페페는 입장 도중에 신경전을 벌였다. 케이타가 페페에게 물병을 던졌고 사태가 커질 것을 우려한 양측 선수들이 둘을 막아서며 일단락됐다.

케이타가 페페에게 물병을 던진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 발렌시아에서 활약한 뒤 AS 로마와 1년 계약을 맺은 케이타는 2011년 FC바르셀로나 소속 당시에도 페페와 충돌한 바 있다.

1승을 챙긴 AS로마는 오는 3일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차전을 치른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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