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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 일지' 고성희 "첫 주연작, 부담되고 떨려"


입력 2014.07.29 17:08 수정 2014.07.29 17:10        부수정 기자
'야경꾼 일지' 고성희 ⓒ MBC '야경꾼 일지' 고성희 ⓒ MBC

배우 고성희가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를 통해 데뷔 후 첫 타이틀 롤을 맡았다.

29일 서울 여의도동 63빌딩 주니퍼홀에서는 배우 정일우 고성희 정윤호 서예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올 초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 출연한 고성희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단숨에 주역을 꿰차게 됐다.

고성희는 극 중 백두산 정기를 지키는 마고족의 후계자로 따뜻한 심성을 가진 여성 도하를 연기한다. 도하는 마고족의 운명을 어깨에 짊어지고 야경꾼을 찾기 위해 한양에 왔다가 불같은 이린과 얼음 같은 무석을 만나게 된다.

고성희는 "선배들과 좋은 작품을 하게 돼 벅찼고, 한 편으로는 부담감 때문에 마음이 무거웠다. 이런 행운을 받아도 되나 고민하기도 했는데 행복하게 연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붕 위에서 포즈를 취한 캐릭터 사진에 대해서는 "육교 위를 못 걸어갈 만큼 심한 고소공포증이 있다"며 "하지만 이런 걸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이 작품에 대한 애착을 느끼게 됐다"고 미소 지었다.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등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이주환 윤지훈 PD가 공동 연출하고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작가가 집필한다. 오는 8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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