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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영화 소재로도…치사율 90%


입력 2014.07.29 11:44 수정 2014.07.29 11:47        스팟뉴스팀

1995년 더스틴 호프먼 주연 영화 '아웃브레이크'

'죽음의 바이러스'라 불리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 지역을 공포로 몰아넣으면서 과거 에볼라 바이러스를 소재로 했던 영화 '아웃브레이크'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포스터 '죽음의 바이러스'라 불리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 지역을 공포로 몰아넣으면서 과거 에볼라 바이러스를 소재로 했던 영화 '아웃브레이크'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포스터

'죽음의 바이러스'라 불리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 지역을 공포로 몰아넣으면서 과거 에볼라 바이러스를 소재로 했던 영화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95년 개봉한 영화 '아웃브레이크(Outbreak)'의 첫 장면에는 "지구상에서 인간이 지배계급으로 영위하는데 있어 가장 큰 위협은 바이러스다." 라는 문구가 나온다.

영화에서 주인공 샘 다니엘즈 육군 대령(더스틴 호프만)은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센터에 파견된다. 샘은 정체 불명의 치명적 전염병이 돌고 있는 아프리카 자이르 우림 지대의 오지에 들어가 조사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이후 영화에서 샘과 그의 아내, 친구들은 '에볼라 바이러스'보다 무서운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에볼라강 주변에서 발견돼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환자의 피와 땀, 그밖의 분비물 등 체액에 접촉하기만 해도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된 사람에게는 고열을 동반한 구토, 설사, 출혈의 증세가 나타난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보통 발병 후 8~9일째 사망한다고 알려졌으며, 치사율은 90%에 이른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1200여 명이고 이중 660여 명이 사망했다.

또 지난주에는 나이지리아까지 확산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WHO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유행이 앞으로 3개월 가량 더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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