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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한화큐셀코리아 등 태양광 대여사업 본격화


입력 2014.07.29 08:56 수정 2014.07.29 08:58        박영국 기자

산업부, 에너지신산업 분야 태양광 대여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 개최

정부와 LG전자와 한화큐셀코리아, 솔아E&S, SEIB(S-에너지 자회사), 한빛EDS 등 민간 사업자들이 태양광 대여사업 활성화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매리어트호텔에서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와 5개 태양광 대여사업자가 ‘태양광 대여사업 협력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센터는 대여사업자의 수익성 확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생산인증서(REP)의 발급과 판매를 지원하기로 했고, 대여사업자는 우수한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한편, 사후관리를 성실히 수행하는 등 소비자 보호에 각별히 노력하기로 했다.

REP란 대여사업에서 생산된 신재생 전력량(MWh기준)에 부여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인증서로 공급의무자에게 판매가 가능하다. 대여사업자는 REP판매(216원/kWh으로 월 약 6만5000원 수준)와 가정이 지불하는 대여료(월 최대 70만원) 수익으로 초기설치비를 회수할 수 있다.

김준동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태양광 대여사업은 지난 18일 발표된 6개 에너지 신(新)산업의 대표 사업으로, 그동안 정부 주도의 태양광 보급사업이 민간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이 사업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6월 하순 이후 본격화된 태양광 대여사업은 22일 기준 280여건의 계약을 완료했고, 약 380건이 계약 협의 중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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