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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응급처치법, 바닷물로 세척…'이것'만은 금물


입력 2014.07.28 14:32 수정 2014.07.28 14:34        스팟뉴스팀

수돗물 등 민물은 금물…바닷물로 세척, 식초·신용카드로 자포 떼내야

여름 휴가철 해파리 피해가 급증하면서 응급처치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SBS뉴스 화면캡처. 여름 휴가철 해파리 피해가 급증하면서 응급처치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 SBS뉴스 화면캡처.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해파리 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독성 해파리가 해수욕장에 출몰하면서 피서객들의 해파리 피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해파리에 쏘이게 되면 심한 통증과 함께 쏘인 부위가 빨갛게 변하며 부종이 발생한다. 심한 경우에는 근육마비, 호흡곤란,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해수욕장에서 해파리에 쏘였다면 응급처치를 받기 전까지 바닷물로 쏘인 부위를 세척해야 한다. 이 때 수돗물이나 민물을 사용하면 해파리의 독주머니를 터뜨릴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사용하면 안된다.

응급처치 방법으로는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해파리의 촉수를 떼어난 다음, 쏘인 부위에 식초를 30초 이상 뿌려준다. 이어 면도크림이나 베이킹파우더를 뿌린 뒤 해파리의 자포를 면도칼이나 신용카드 등으로 떼어낸다.

한편 해파리에 중독돼 치료를 받은 사람은 지난해 1100여 명이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서 8세 어린이가 해파리에 쏘여 숨지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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