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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뼈-머리카락 회수 이어 분실 지팡이 발견


입력 2014.07.27 14:24 수정 2014.07.27 14:30        스팟뉴스팀

시신 발견 현장에서 30m 떨어진 곳

유병언 씨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부근에서 유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팡이가 발견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유병언 씨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부근에서 유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팡이가 발견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인을 분석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시신 수습 과정에서 잃어버렸던 지팡이를 경찰이 회수했다.

경찰은 25일 오후 7시 50분께 유병언의 시신이 발견된 전남 순천 현장에서 30m 떨어진 지점에서 유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팡이를 발견했다.

유 씨의 지팡이와 유사한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유 씨 시신 발견 당시 지팡이가 유류품으로 함께 보관됐으나 시신을 옮기면서 분실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다.

앞서 경찰은 수습 과정에서 잃어버린 목뼈 1점과 머리카락을 회수했다.

한편 경찰은 2개 중대 병력 120여 명을 동원해 유 씨가 은신한 별장부터 시신이 발견된 장소까지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유류품이나 증거물을 찾는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현장의 풀이 너무 무성한 탓에 유류품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어 풀을 베어내고 정밀 수색을 벌이고 있다”며 “유 씨의 행적과 관련해 단서가 될 만한 유류품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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