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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밀린 PC, 생활필수품 된 김치냉장고


입력 2014.07.27 14:28 수정 2014.07.27 14:31        스팟뉴스팀

전력거래소 ‘2013년 가전기기 보급률 및 가정용 전력 소비행태 조사’

컴퓨터와 노트북은 스마트폰에 밀렸고, 김치냉장고는 생활필수품이 됐다.

27일 전력거래소의 ‘2013년 가전기기 보급률 및 가정용 전력 소비행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컴퓨터와 노트북의 보급률은 떨어지는 반면 김치냉장고 보급률은 점점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력거래소는 주택용 전력 수요를 예측, 전력 수급 관리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전국 4000가구를 표본 조사했다.

가구당 가전기구의 보급률을 보면 일반 냉장고가 2011년 1.02대에서 2013년 1.04대로 소폭 증가했고, 김치 냉장고는 같은 기간 0.75대에서 0.86대로 늘었다.

여름철 필수품인 선풍기는 1.61대에서 1.72대로 늘었고, 에어컨도 0.61대에서 0.78대로 증가했다.

반면 컴퓨터는 0.75대에서 0.62대로, 노트북은 0.25대에서 0.23대로, 비디오는 0.24대에서 0.08대로 감소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등장으로 컴퓨터의 시대가 저물고 있는 것이다.

TV는 1.43대에서 1.23대로 줄어들었지만 대형화가 대세였다. 40인치 이상 비중이 37.4%에서 46.8%로 높아졌다.

한편 연중 내내 쓰는 냉장고를 제외한 주요 가전기구의 연간 사용시간을 추정한 결과 전기밥솥이 3791시간으로 가장 길었고, TV(1918시간), 컴퓨터(599시간), 선풍기(580시간), 전기밥솥(취사 341시간), 세탁기(205시간), 에어컨(156시간), 진공청소기(107시간)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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