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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여름 안주류 판매순위 1위는?


입력 2014.07.26 13:24 수정 2014.07.26 14:42        조소영 기자

CU·세븐일레븐 등 오징어류가 안주류 대세

각 편의점, 대세에 맞춘 안주상품 출시

편의점 업계 안주 대세는 전통 안주인 '오징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CU는 인기 웹툰 '미생'을 브랜드로 한 '왕다리오징어', '아몬드김스낵', 믹스너트' 3종 안주시리즈를 내놨다. ⓒCU 편의점 업계 안주 대세는 전통 안주인 '오징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CU는 인기 웹툰 '미생'을 브랜드로 한 '왕다리오징어', '아몬드김스낵', 믹스너트' 3종 안주시리즈를 내놨다. ⓒCU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여름 날씨 탓에 주류 판매가 급상승하면서 '주류의 짝꿍'인 안주류 또한 판매 증가 추세다. 날씨의 변화에 따라 사람들이 즐길만한 간식들을 구비해놓는 편의점은 이 같은 상황에 따라 주류는 물론 안주류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사람들 또한 간식이나 간단한 안줏거리를 구매할 때 편의점을 주로 찾는다. 가족·친구 등과의 소소한 야외 술자리에서 편의점 안주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은 물론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에 돌입하면서 이러한 상황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편의점 안주류 판매순위 1위는 무엇일까.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통 안주인 오징어류가 편의점 안주류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7월 1일부터 25일까지 안줏거리 판매량 TOP10을 조사한 결과, 1000~2000원대의 저가형 안주상품인 '숏다리(1위)'와 '꾸이꾸이(2위)'의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으며 육포 또한 매출 신장중이라고 밝혔다. CU측은 "특히 육포의 경우, 국산맥주보다는 수입맥주와의 동반구매 비율이 높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또한 6월 1일부터 7월 24일까지 안주류 판매순위 TOP10에서 오징어류인 '숏다리'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꾸이맨', '굿다리', '원할머니육포', '오징어는땅콩을좋아해', '당일참징어 1마리', '하루견과', '오징어의 참맛', '세가지맛오징어', '질러갈릭바베큐육포' 등이 뒤를 이었다.

GS25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GS25는 6월 1일부터 7월 24일까지 안주류 판매순위 TOP5를 조사한 결과, 맥주와 먹기 좋은 4000~5000원대의 오징어류 안주가 1~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5위는 'GS25 울릉도오징어 1마리', '오징어는땅콩을좋아해', '노래방왕다리오징어', '실속왕다리오징어', '굿다리 4+1기획'이었다.

손원빈 GS리테일 편의점 안주류MD는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해 저녁에 외부에서 간단하게 맥주와 마른 안주를 즐기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인기상품에서 용량을 늘리고 g당 가격을 줄인 상품이 인기를 끌며 안주류 상위 순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편의점 업계는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오징어류가 주가 된 안주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CU는 인기 웹툰 '미생'을 브랜드로 한 '왕다리오징어', '아몬드김스낵', '믹스너트' 3종 안주시리즈를 내놨다. GS25는 '핫다리 4+1', '실속구운쥐포 8마리' 등이 인기다.

세븐일레븐은 '원할머니육포'를 독점판매하고 있다. 보쌈으로 유명한 '원할머니'와 연계해 개발한 상품으로 일반 육포가 고기를 크기에 맞게 잘라 건조시키는 반면 '원할머니육포'는 고기를 잘게 자른 후 양념을 해 건조시켜 일반 육포 대비 식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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