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서세원에 발목 잡혀 끌려간 서정희 ‘참담한 심정은?’


입력 2014.07.26 08:45 수정 2014.07.26 08:48        김상영 넷포터
서세원 서정희 CCTV(MBC 화면캡처) 서세원 서정희 CCTV(MBC 화면캡처)

이혼 소송 중인 서세원, 서정희 부부의 폭력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CCTV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졌던 서세원과 서정희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서세원의 폭행 사건 이후 딸이 살고 있는 미국으로 건너간 서정희를 현지에서 만났다.

서정희는 인터뷰에서 "남편이 화가 나면 절제하기 힘든 그런 감정 기복이 있었다. 말다툼이 오고 가면서 언어 폭행이 굉장히 심하게 됐다"며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 된다. 아픈데 안 아프다고 거짓말하는 것도 싫다"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지난 5월 서울 청담동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밀친 정황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서세원은 건장한 남자들과 함께 서정희를 끌고 간다. 특히 서세원은 서정희의 다리를 잡은 채 엘리베이터로 질질 끌고 가는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서정희는 "어떤 문제에 대한 말을 심하게 해서 내가 일어나려고 하자 욕을 하면서 어깨를 잡고 앉혀 버렸다. 그대로 그 옆에 있는 요가실로 끌려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내 위에 올라타 목을 조르기 시작했고, 눈알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 시간이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다. 내가 탁 잡히는 바람에 바닥에 넘어져 쓰러지게 됐고, 왼쪽 다리를 잡혀 그대로 엘리베이터까지 끌려갔다. 19층에 올라갔을 때도 계속 끌려서 갔다. 집으로 가는 사이에 경찰이 출동했다"고 말했다.

김상영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상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