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신세계사이먼, 뉴욕서 '의정부 프리미엄 아울렛' MOU 체결


입력 2014.07.26 09:00 수정 2014.07.25 18:48        조소영 기자

강명구 대표 "국내외 관광객들의 명소로 탄생시킬 것"

신세계사이먼이 뉴욕에서 25일(현지시각) 경기도, 의정부시,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과 함께 약 11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의정부 프리미엄 아울렛' 투자유치협약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체결식에서 신세계사이먼, 경기도, 의정부시는 지역 경제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의정부시 산곡동 일원에 위치한 약 13만m²의 부지에 의정부 프리미엄 아울렛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투자유치협약 체결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최지용 경기도의원, 조광주 경기도의원, 최현덕 경기도 경제투자실장, 마크 실베스트리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 사장,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의정부시는 개발 잠재력이 크고 서울외곽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과 연결된 수도권 북부 교통의 요지로 서울에서 1시간 이내로 연결되며 특히 의정부 프리미엄 아울렛 대상부지는 건설예정인 구리포천고속도로 산곡IC 인근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이 의정부시에 오픈함에 따라 1000여개 이상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국내외 연간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부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최현덕 경제투자실장은 "연간 400~500만명의 관광객 유치효과가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이 의정부시에 조성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의정부시가 서비스산업 명품도시로 발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의정부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에 대한 MOU 체결로 지역 발전과 의정부시의 대외적 위상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와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시, 파주시, 부산시에서 각각 성업 중인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2007년 국내 최초로 경기도에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한 이래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해외 쇼핑관광객을 대규모로 유입했다.

실제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2013년말 기준 누적 방문객 2600만명을 돌파했다. 2008년에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아울렛으로, 2011년에는 월간 순 방문자수가 2500만명에 이르는 세계적인 블로그 미디어인 허핑턴포스트가 선정한 세계 10대 아울렛으로 뽑혔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역시 평일 1만5000~2만명 가량의 방문객들이 찾고 있고 주말에는 4만명 정도가 꾸준히 찾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의정부시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픈할 경우, 이에 버금가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1000여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사이먼 강명구 대표이사는 "경기도 동북부 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정통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선보여 국내외 쇼핑·관광객들이 특별하고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는 지역 명소로 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조소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