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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측 “내연녀? 여자가 달라붙을 일도 없다”


입력 2014.07.25 19:36 수정 2014.07.25 19:47        김상영 넷포터
서세원 서정희(MBC 화면캡처) 서세원 서정희(MBC 화면캡처)

서세원 측이 서정희가 주장한 내연녀에 대해 오해라고 입장을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졌던 서세원과 서정희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제작진은 서세원의 폭행 사건 이후 딸이 살고 있는 미국으로 건너간 서정희를 현지에서 만났다.

서정희는 “여기까지 온 건 처음 발단이 있었다. 믿었던 남편에게서 어떤 아주 작은 문자를 발견하게 됐다”며 “OO오빠랑 둘이 다녀와~ 나 집에서 쉴래”라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어 “남편이 일본에 다녀오겠다고 했는데 사실은 홍콩에서 돈을 쓰고 다녔다”면서 “여권을 보여달라고 했더니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화장실을 가더니 여권을 보여주더라. 여권을 다 지워서 나온 거였다”고 말했다.

이에 서세원 측은 “여자 문제는 오해라고 얘기를 하신다. 주변에 아는 사람과 다 같이 다니는데, 그 여자와 그럴 정도 그런 것도 아니라고 하셨다”며 “또 목사님이 사실 지금 잘 나가는 것도 아니고 돈이 있는 것도 아닌데 멀쩡한 여자가 진심으로 달라붙을 일도 없지 않냐고 하시더라”고 대변했다.

하지만 서정희는 “아무것도 아니라면 내가 이렇게 하진 않는다. 문자 하나를 발견해서 모든 것을 여기까지 이끌어왔다면 내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고 단언했다.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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