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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라기' 유노윤호 "본드 음료수 사건, 은퇴 생각했다"


입력 2014.07.25 17:18 수정 2014.07.25 17:21        부수정 기자
'별바라기' 유노윤호_방송 캡처 '별바라기' 유노윤호_방송 캡처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지난 2006년 발생한 '본드 음료수 사건'을 언급했다.

유노윤호는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별바라기'에서 "당시 촬영하고 있는데 어떤 분이 음료수를 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의심 없이 마셨는데 다 마시고 나니 이상한 냄새가 났다. 그때부터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멤버들이 내가 피를 토했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오렌지 주스 안에 강력 접착제 성분이 들어있어 위벽과 식도가 많이 상했다. 퇴원 후에도 한동안 역류성 증상을 겪었고 연예인을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다. 두려움에 사람들 눈을 못 마주쳐 인사를 해도 시선을 피했다. 공황장애가 생겨 치료를 받으러 다녔다"고 고백했다.

유노윤호는 또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한 내가 화가 났다. 그래서 혼자 집에서 본드 테러 때 마셨던 똑같은 브랜드의 음료수를 마시는 연습을 하려고 했는데 막상 손이 덜덜 떨렸다. 연습 끝에 두려움을 극복했다"고 털어놨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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