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박찬호 감사 인사 “한국에서의 은퇴식 꿈 이뤘다”


입력 2014.07.25 14:22 수정 2014.07.25 14:24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지난 18일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특별 은퇴식

올스타전에서 은퇴식을 치른 박찬호. ⓒ 연합뉴스 올스타전에서 은퇴식을 치른 박찬호. ⓒ 연합뉴스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성대한 은퇴식을 치른 박찬호(41)가 홈페이지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찬호는 24일 자신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영광스럽고 감사한 은퇴식'이라는 제목 하에 "이번 은퇴식은 정말 특별하고 영광스러워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2012시즌 종료 후 유니폼을 벗고, 20개월 동안 다시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르는 상상을 했다. 미국 프로야구 3년차에 루 게릭의 은퇴식을 보며 훗날 내 은퇴식을 상상했는데, 한국에서 그 꿈을 이뤘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이어 "꿈에 그리던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국야구위원회 관계자분들과 각 구단 임원분들 그리고 동료애를 보여준 후배 선수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면서 "야구에 대한 열정, 애국심과 긍지를 각인시켜주신 해외동포들과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KBO는 지난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박찬호의 은퇴식을 거행했다. 이번 은퇴식은 한국 프로야구에 돌아와 야구 생활을 마친 박찬호를 기념하기 위해 한화 구단 및 후배 선수들이 추진했고, KBO가 각 구단의 동의를 얻어 열릴 수 있었다.

전태열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전태열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