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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LA 갤럭시 7-0 대파…이적생 에레라 특급 활약


입력 2014.07.24 15:02 수정 2014.07.24 15:05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루니 전반에만 2골, 에라라 후반 경기 조율

판 할 감독 월드컵 화제된 쓰리백 전술 선보여

친선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에레라 ⓒ 맨유 공식 트위터 친선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에레라 ⓒ 맨유 공식 트위터

웨인 루니가 2골을 몰아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루이스 판 할 신임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안겼다.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로즈 보울에서 열린 LA 갤럭시와의 친선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이날 판 할 감독은 월드컵에서 큰 화제를 몰고 온 쓰리백 수비라인을 그대로 맨유에 이식했다. 맨유는 필 존스를 중심으로 크리스 스몰링, 조니 에반스가 수비라인을 형성했고, 루니가 최전방에 나서는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선보였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거세게 상대를 몰아 세웠다. 맨유는 전반 13분 데니 웰백이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중거리슛을 쏘아 올렸고, 공은 그대로 왼쪽 골대를 맞은 뒤 그물에 꽂혔다. 맨유는 전반 종료 직전 루니가 2골을 몰아치며 3-0으로 하프타임을 맞았다.

후반에는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지만 화력은 여전했다. 맨유는 후반 17분 에쉴리 영의 크로스를 받은 리스 제임스가 추가골을 넣었고, 종료 직전까지 모두 7골을 LA 갤럭시 골문에 몰아쳤다.

특히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첫 선을 보인 안데르 에레라는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맨유의 주전 자리를 찜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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