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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과감한 결단…홀튼 웨이버 공시


입력 2014.07.24 14:16 수정 2014.07.24 14:19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시즌 초반과 달리 최근 들어 급격한 부진

최근 부진으로 KIA 유니폼을 벗은 홀튼. ⓒ KIA 타이거즈 최근 부진으로 KIA 유니폼을 벗은 홀튼. ⓒ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최근 급격한 부진에 빠진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35)을 내보낸다.

KIA는 외국인 선수 웨이버 공시 마감일인 24일 홀튼을 웨이버 공시한다고 발표했다.

홀튼의 방출은 예견된 일이었다. 앞서 선동열 감독은 23일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예민한 부분이라 애매하게 답할 수밖에 없다. 분명한 것은 홀튼의 구위가 시즌 초반에 비해 떨어졌다는 점이다. 오늘 투구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홀튼은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는 LG전에 선발로 나와 3.1이닝동안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일본 다승왕 출신의 홀튼은 영입 당시 큰 기대를 모았다.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제구가 뛰어났고, 무엇보다 변화구가 다양해 한국 무대에서 통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데뷔 후 5경기동안 3승 1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 선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에 접어들자 체력에 부친 듯 난타당하는 횟수가 많아졌고, 최근 2경기에서는 5회도 채우지 못하는 부진으로 퇴출의 길을 걷고 말았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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