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자기 반 5학년 여학생 7명 성추행?...초등교사 송치


입력 2014.07.24 11:35 수정 2014.07.24 11:37        스팟뉴스팀

피해학생들 심각한 정신적 외상에 시달려 심리치료 중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자기 반 5학년 여학생 7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됐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자기 반 5학년 여학생 7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됐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자기 반 5학년 여학생 7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 A 씨(33)를 기소 의견으로 지난 21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5학년 담임교사인 A 씨는 지난 4∼6월 자기 담임 반 여학생 10명 중 7명을 무릎에 앉히고 바지에 손을 넣어 성기를 만지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6월께 한 학생이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고, 학부모들이 A 씨를 고소해 수사에 착수한 사안"이라면서 "A 씨는 조사를 받은 뒤 피해자 측에 전화를 걸어 회유를 시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 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학생 일부는 A 씨가 자신의 성기를 만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피해학생들은 심각한 정신적 외상에 시달리고 있어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