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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K그룹, 커피&머핀 전문점 '마노핀' 사업 가속화


입력 2014.07.24 11:14 수정 2014.07.24 11:18        조소영 기자

종로점 오픈, 내달 의정부 로데오점 오픈 등 사업확장

24일 MPK그룹은 최근 방배와 역삼, 종로에 카페형 커피전문점 마노핀을 오픈한 데 이어 내달 경기도 의정부시 로데오 거리에도 점포를 개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PK그룹 24일 MPK그룹은 최근 방배와 역삼, 종로에 카페형 커피전문점 마노핀을 오픈한 데 이어 내달 경기도 의정부시 로데오 거리에도 점포를 개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PK그룹
MPK그룹의 커피전문점 '마노핀'이 사업확장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MPK그룹은 최근 방배와 역삼, 종로에 카페형 커피전문점 마노핀을 오픈한 데 이어 내달 경기도 의정부시 로데오 거리에도 점포를 개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정부 로데오점은 서울을 벗어난 수도권 1호점으로 향후 마노핀의 경기북부지역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마노핀은 의정부 로데오점 외에도 교대, 영등포를 비롯해 경기남부권인 분당, 수지 등에도 9월 오픈을 목표로 점포 개발을 진행 하는 등 서울은 물론 경기 수도권까지 진출하며 본격적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 테이크아웃 전문점인 '마노핀 익스프레스' 사업에도 힘을 싣고 있다. 지난달 남한산성역과 종각역에 각각 점포를 개점한 데 이어 지하철 7호선과 3호선라인에 3개 점포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마노핀은 7월말 현재 카페형 5개점과 익스프레스형 35개점 등 총 4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MPK그룹은 올해 마노핀 30개점을 추가로 열고 내년부터 매년 100개 이상을 개점해 2017년까지 500개 점포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MPK그룹은 이번에 오픈한 종로점에 대해서는 마노핀의 강북지역 플래그십 스토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종로점은 종로대로 중앙의 4층 건물(각층 66㎡)로 110석 규모다. 보신각 부근 '젊음의 거리'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을 뿐만 아니라 근처에 회사와 어학원들이 몰려 있어 주요 고객층인 회사원 및 젊은층에게 새로운 베이커리와 고품질 커피의 맛은 물론 세련된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다.

종로점은 영국 빅토리아시대 인기를 끌었던 머핀 행상 '머핀맨'의 트레이에서 착안한 블루와 베이지의 격자무늬를 활용하고 표준매장인 방배본점의 글로벌 인테리어를 적용해 브랜드 이미지 통일에 신경썼다.

1, 2층 일부를 확장해 내부 테라스를 마련했으며 직장인과 학생이 많은 상권 특성에 맞춰 매장 4층에는 롱테이블을 마련하고 업무와 공부를 위한 환경을 제공한다.

마노핀사업부 박세열 본부장은 "마노핀은 점포를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것과 함께 최고 품질 커피와 호호머핀(영국 전통방식의 잉글리쉬머핀), 컵케이크 등 차별화된 메뉴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이른 시간 내 차세대 커피전문점으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MPK그룹은 마노핀의 해외진출도 적극 추진한다.

먼저 중국 상하이 현지법인(MPS)을 통해 중국에도 점포를 개설할 계획이다. MPS의 합작사인 중국의 골든이글 그룹도 '마노핀'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골든이글 그룹이 운영하는 GE백화점 입점이 우선 고려되고 있다. 아울러 미스터피자와 함께 동남아 시장과 미주지역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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