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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기업유보금 과세는 기업자율성에 맡겨야"


입력 2014.07.24 11:00 수정 2014.07.24 10:59        데이리안=이강미 기자

전경련, 새경제팀 경제정책 논평

"내수부진 악순환 끊겠다는 의지 환영, 하지만..."

재계가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내수부진과 저성장의 악순환을 끊어내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겼다는 점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했으나 기업 유보금 과세문제는 기업의 자율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4일 논평을 통해 “우리 경제가 직면한 내수 부진과 저성장의 악순환을 끊어내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겼다는 점에서, 경제계는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경련은 “경기회복이 공고화되도록 재정기조를 확장적으로 운용하고, 과감한 규제 개혁과 각종 세제상의 인센티브로 가계와 기업 모두에게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방침은,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적절한 대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기업 이익에 대한 과세는 기업마다 처한 현실이 다른 점을 감안해, 기업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전경련은 강조했다.

이어 전경련은 “경제계는 혁신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새 경제팀의 노력에 적극 화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강미 기자 (kmlee5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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