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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ALB 서비스 중국지역 고객사 SCM에 기여


입력 2014.07.24 10:11 수정 2014.07.24 10:17        백지현 기자

기존 항공∙해상 대비 물류비 및 화물보안 효율성 입증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중국-동남아 육상운송 ALB(Asia Land Bridge) 서비스로 해상운송보다 최대 10일 빠르면서도 항공운송 대비 7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6월 개시한 한진 ALB 서비스는 중국-동남아 국경 육상운송을 전담하며, 최근 중국과 동남아, 아세안 권역 내 교역량으로 인한 조달 및 판매물류 증가로 현지에서 많은 관심 받고 있다.

한진은 지난 6월부터 4차례에 걸쳐 사전 테스트로 기존 항공, 해상 대비 운송시간 및 물류비 효율성을 입증하는 등 완벽한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한국을 포함 해외 10개국에서 활발한 의류 제조 및 수출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세아상역㈜은 한진 ALB 서비스를 활용해 기존 항공운송 화물의 육상운송 전환으로 원가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세아상역㈜ 물류책임자는 “한진 ALB 도입으로 혁신적인 SCM(Supply Chain Management)관리에 탄력을 받았다”며 “앞으로 물류 최적화를 위한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물류산업과의 상생 및 섬유업계의 물류 선도 역할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아상역㈜은 현재 전 세계 22개 현지법인과 34개의 생산 공장을 둔 글로벌 섬유기업으로, 지난 2011년 제48회 무역의 날에는 국내 의류 수출기업으로는 최초로 10억 달러 수출 탑을 수상한바 있다. 2013년 매출규모는 그룹사 포함 약 2조원에 이른다.

한진 홍콩법인 김종훈 지점장은 “한진 ALB 서비스는 폭넓은 중국 및 동남아 거점을 통한 밀착 전담 서비스가 강점”이라며 “아울러 긴급화물 발생 시에도 대한항공 및 한진해운 등의 그룹사 연계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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