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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경 인천지검장 '유병언 놓친 죄' 사표 제출


입력 2014.07.24 09:38 수정 2014.07.24 09:41        스팟뉴스팀

인천지검, 특별수사팀 꾸려 '유병언 비리 수사' 나섰으나 실책 잇따라

최재경 인천지방검찰장(51)이 검찰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부실 수사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은 2013년 취임사 하는 최재경 신임 인천지검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최재경 인천지방검찰장(51)이 검찰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부실 수사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은 2013년 취임사 하는 최재경 신임 인천지검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이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 일가와 측근 비리를 3개월 넘게 진두지휘했던 최재경 인천지방검찰장(51)이 검찰의 부실 수사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최 지검장은 전날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의를 표명하고 이날 오전 일찍 대검찰청에 사표를 제출했다.

최 지검장은 전날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의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5월 25일 순천 별장 압수수색 당시 유 씨가 별장 내부 비밀공간에 숨어 있었는데도 놓친 사실을 공개한 직후 사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세월호 참사 후에 인천지검에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수사에 착수했었고 잇따른 실책으로 유 씨를 조기에 검거하지 못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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