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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된 불운’ 윤석민…이번에는 팔꿈치 부상


입력 2014.07.24 09:15 수정 2014.07.24 09:1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오른쪽 어깨 부상이어 이번에는 팔꿈치

최근 분위기 좋았기 때문에 더욱 아쉬워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윤석민. ⓒ 볼티모어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윤석민. ⓒ 볼티모어

부활의 날개를 펴는 듯 했던 윤석민(28·노포크 타이즈)이 다시 부상에 울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매체 MASN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오른쪽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윤석민이 이번에는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윤석민의 부상 정도는 어느 정도인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부상 부위가 팔꿈치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재활 또는 수술 가능성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다.

앞서 윤석민은 지난 20일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오른쪽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뒤 가진 첫 경기였다.

내용도 좋았다. 회복 차원에서 3.1이닝만을 소화한 윤석민은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고, 지긋지긋하던 10경기 연속 피홈런 사슬도 끊어냈다. 여기에 경쟁자인 케빈 가우스먼이 최근 널뛰기 피칭을 하고 있던 터였다.

만약 윤석민이 선발 예정이었던 오는 26일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전에서 호투를 이어나갔다면 메이저리그 승격도 조심스레 점쳐볼 수 있었다. 하지만 다시 시작된 부상 악몽으로 윤석민의 미래는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말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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