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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소트니코바 실수, 한국언론 기뻐하며 물어뜯어”


입력 2014.07.24 01:14 수정 2014.07.24 15:12        데일리안 스포츠 = 선영욱 넷포터
아이스쇼에서 엉덩방아를 찧고 만 소트니코바.(유투브 영상캡처) 아이스쇼에서 엉덩방아를 찧고 만 소트니코바.(유투브 영상캡처)

“한국 언론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의 실수를 기뻐하며 달려들어 물어뜯고 있다.”

일본 언론이 아이스쇼에서 실수를 연발한 소트니코바가 한국 언론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소트니코바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아이스쇼 ‘더 아이스 2014’(LOTTE presents THE ICE 2014)’에서 잇따른 실수로 망신살이 뻗쳤다.

갈라 연기를 시작한 소트니코바는 긴장된 표정으로 빙판을 가로지르더니 첫 번째 점프부터 착지 실패로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이에 크게 긴장한 소트니코바는 두 번째 점프를 아예 시도조차 하지 못했고, 마지막 점프에서는 착지가 크게 흔들리고 말았다.

점프뿐만이 아니었다. 그녀는 스파이럴 기술을 선보일 당시 들어 올린 다리를 손으로 받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누가 보더라도 훈련 부족으로 인한 체력적 문제점이 눈에 띄었다.

소트니코바의 연기는 한국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는데 이를 두고 일본 언론이 반격에 나섰다.

일본의 한 매체는 23일 ‘김연아 은의 원한, 한국 매체가 소트니코바를 일제히 공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한국 매체들이 소트니코바의 실수를 기뻐하며 달려들어 물어뜯고 있다. 현재 ‘금메달리스트 맞느냐?’는 식의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승부와 무관한 아이스쇼에서의 연기인 만큼, 한국 매체의 보도는 약간 이상하게 보인다”고 꼬집었다.

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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