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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은신 장소에서 9억 현금 돈 가방 발견


입력 2014.07.23 19:54 수정 2014.07.23 19:56        스팟뉴스팀

검찰, 유병언 사망 모른채 은신 장소에 CCTV 설치해 놓고 감시 벌여

검찰이 23일 지난 5월 25일 전남 순천 송치재 별장 수색당시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장이 2층 통나무 벽안에 숨어있었다고 뒤늦게 밝혔다. 이날 촬영한 별장의 모습.ⓒ연합뉴스 검찰이 23일 지난 5월 25일 전남 순천 송치재 별장 수색당시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장이 2층 통나무 벽안에 숨어있었다고 뒤늦게 밝혔다. 이날 촬영한 별장의 모습.ⓒ연합뉴스

지난달 5월 25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검찰의 수색을 피해 숨어있던 장소에서 한화와 미화 돈다발이 들어있는 돈 가방 두 개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인천지금 특별수사팀에 따르면 유 전 회장이 은신해있던 별장 2층의 인신 공간에서 현금 8억3000만 원과 미화 16만 달러가 들어있는 여행용 가방 2개가 발견됐다. 가방 안에는 ‘4번’, ‘5번’이라고 적힌 띠지도 함께 들어있었다.

5월 25일 첫 수색에서 허탕을 친 수사당국은 6월 27일 별장을 재수색해 벽 안의 비밀공간을 찾아냈고 여기서 돈 가방을 발견했다.

검찰은 6월 12일 발견된 변사체가 유 전 회장인지 모른채, 유 전 회장이나 주변 인물이 돈 가방을 가지러 오는지 여부를 CCTV를 설치하고 감시해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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