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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조카, 시신 인계 요청…수사당국은 부정적


입력 2014.07.23 19:40 수정 2014.07.23 19:42        스팟뉴스팀

수사당국 “부검은 끝났지만 아직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내부검토가 필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22일 순천 변사체에서 채취한 DNA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DNA가 정확히 일치한다고 경찰에 구두 통보했다. ⓒYTN 보도화면 캡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22일 순천 변사체에서 채취한 DNA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DNA가 정확히 일치한다고 경찰에 구두 통보했다. ⓒYTN 보도화면 캡처

오갑렬 전 체코 대사의 아들이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의 조카가 유 전 회장의 시신을 인계받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해 온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유 전 회장의 사체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이송된 당일 유 전 회장의 조카가 “시신을 넘겨받고 싶다”는 내용의 전화를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수사당국은 이 같은 요청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부검은 끝났지만 아직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내부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직계가족이 아닌 조카가 사체 인계를 요청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현재 유 전 회장의 직계 가족들이 모두 수사선상에 올라 구속, 재판 중이거나 도주 중이기 때문에 조카가 나선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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