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물놀이 여기는 피하세요" 국립공원 22곳 위험

바다갈라짐길 5곳, 갯골 1곳, 조수웅덩이 2곳, 이안류 7곳, 해저급경사 7곳 등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름철 바닷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태안해안국립공원 등 4개 해상·해안 국립공원의 물놀이 위험지역 22곳을 집중관리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안습지와 갯골 (자료사진) ⓒ연합뉴스

휴가철을 앞두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름철 바닷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태안해안국립공원 등 4개 해상·해안 국립공원의 물놀이 위험지역 22곳을 집중관리하고 그 곳 정보를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안지역에서 발생하는 익사 사고는 예상하지 못한 해저지형과 조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22곳의 위험지역이 유형별로 구분된다.

물놀이 위험지역은 태안해안 15곳, 변산반도 3곳, 다도해해상 3곳, 한려해상 1곳 등이고, 유형별로는 바다갈라짐길 5곳, 갯골 1곳, 조수웅덩이 2곳, 이안류 7곳, 해저급경사 7곳이다.

공단은 피서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고 위험지역 22곳을 여름철 핵심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안전관리반 배치, 119구조대 합동근무, 순찰활동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탐방객이 위험지역임을 알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안내방송을 수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